경남 밀양에서 하교하던 9살 여자아이를 납치했다가 풀어주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모(27) 씨는 지난 9일 오후 밀양의 한 마을회관 근처에서 스쿨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A(9·밀양·초등학교 3학년) 양을 납치한 혐의가 있다.
이 씨는 경찰이 수색망을 넓혀가던 이 날 오전 9시 45분께 마을회관 근처에 본인 소유 포터 트럭을 몰고 와 A 양을 내려주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이 씨 포터 트럭을 추적, 오후 2시께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 씨를 검거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