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 되면서 온라인 쇼핑에서 각종 신기록이 나오고 있다.
SK(034730)플래닛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는 무더위에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최근 3주(7월 16일∼8월 5일) 동안 자사 식품, 생필품 등 ‘마트’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달보다 1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또 계절 가전 수요가 늘면서 ‘디지털’ 카테고리도 43% 급증했다.
특히 휴대용 손선풍기가 지난 2일 하루에만 1만 5,000개 이상 팔리며 1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는 처음으로 양산 판매가 우산을 앞질렀다. 지난해에는 우산 거래액이 양산보다 3배 가까이 많았으나 올해는 폭염 때문에 처음으로 양산이 우산 거래액을 2배 넘게 앞질렀다.
이밖에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많이 등장했다. 기존 휴대용 선풍기를 목에 걸어 손까지 자유로워진 ‘핸즈프리 넥밴드 선풍기’부터 양산 안에 미니 팬을 장착한 ‘선풍기 장우산’, 장화를 대신하는 장마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신발방수커버’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