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함께 휴일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남편과 일본 컵라면을 먹으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집이 항상 어려웠다. 중 3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대학 때 너무 배가 고팠다. 돈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알약 하나 먹었으면 하루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 했는데 내 동생이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라며 “당시 일본 라면이 가장 쌌다. 한국 라면은 비싸서 못 사먹었다”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원래 이민 생활이 어렵다”라며 “우리집은 준비 없는 상태서 가서 더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