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핀테크와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을 육성하는 공정경제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경영가인 동시에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이 이사장은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이사장은 강원도 대표 기업인 등 관계자 400여명이 모인 ‘2018 강원경제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공정경제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독과점 구조가 없는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전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진공의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대형 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깼던 경험을 공유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국민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이사장은 시민이 주주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미국 선키스트협동조합 등 경제주체들이 협력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