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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남북정상회담 동행 '영광' 맡은바 소임 다하고 올게요"

/사진=세븐시즌스/사진=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북한 평양에서 18∼20일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16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자리에 초대해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다.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코는 2011년 그룹 블락비로 정식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뛰어난 프로듀싱 역량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왔다.

2015년 내놓은 첫 번째 미니앨범 ‘갤러리’ 타이틀곡 ‘유레카’가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지난 7월 발매한 싱글 ‘솔메이트’로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지코는 다음 달까지 유럽에서 ‘지코 킹 오브 더 정글 투어’(ZICO King Of the Zungle Tour)라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특별수행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됐다.

방북단은 일반수행원 91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200명 규모로 구성됐고, 여기에 실무인력 소수까지 더해져 실제 방북 인원은 200명을 조금 넘는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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