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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해커출신 NIS 요원 라도우 ‘성주’ “귀염뽀짝 도발”

배우 소지섭의 안방 복귀작으로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출연자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주는 해커 출신 NIS 전산 요원 ‘라도우’역으로 NIS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장, 각종 첨단 장비를 마치 장난감처럼 손쉽게 다루는 능력자이자 일차원 노맨으로 다소 엄격한 분위기 속 자유분방하고 귀염뽀짝한 모습과 완벽한 피지컬,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가안보실장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임세미가 국정원장을 찾아간 뒤 사무실로 들어가자 성주는 ‘피곤한 여자한테 왜 뻥쳤어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인사하러 들어간건 아니잖아요’라고 장난치듯 말을 건넸다.

임세미는 ‘너 또 도청했냐?’라고 화를 냈고 성주는 국정원 엘리트 요원이자 사수인 임세미에게 저돌적인 스킨쉽으로 다가가 휴대폰에 붙여진 도청장치를 꺼냈다.


임세미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너 뭐하는거야?’라고 반응했고 ‘내가 준 사랑의 증표 잘 붙여놨네요. 내가 누굽니까 NIS 뉴 장비 테스터, 불법의 아이콘. 기술팀에서 보낸건데 노이즈도 없고 예쁘고 쓸만하네요’라며 Not Bad라고 썼다.



임세미는 ‘성능 좋다며’라고 말하자 성주는 ‘내 스타일 알면서. 그쪽에서도 이정도 리뷰면 감격할걸요’라며 일차원 노맨의 모습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장례식장에서 테리우스 소지섭을 추적하라는 부국정원장의 지시에 ‘도대체 누군데 그래요?’라고 임세미에게 물었고, 소지섭을 놓친 뒤 흥분한 부국정원장 서이숙에게 피로회복제를 바꿔주며 지문을 채취, 소지섭의 정보를 추적하며 해커 출신 국정원 전산요원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코믹, 액션은 물론 임세미와 사수관계의 심쿵 로맨스까지 종합선물상자로 돌아온 성주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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