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트럼프 "북한과 관계 정말로 좋아…폼페이오는 스타"

폭스뉴스 인터뷰…“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아무것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동시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치켜세웠다. /뉴욕=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동시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치켜세웠다. /뉴욕=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 대해 “(예전에는) 전쟁으로 치달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관계가 좋다”고 평가하며 북미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적으로 꼽았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스타”라고 부르며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한 일을 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핵실험도 없고, 미사일 발사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고 일일이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으로 가고 있던 북한과 우리가 한 일을 보라. 알다시피 지금은 관계가 좋다”고 다시 말한 뒤 “그것은 변화였다”고 힘을 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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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북미 대화 국면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내세우며,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북한과 전쟁할 가능성이 충분했고, 전쟁이 벌어졌다면 수백만 명이 희생됐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또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해 “그는 환상적이다. 그는 스타”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같은 부유한 나라들을 보호하고,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주지 않는 끔찍한 군사계약, 사실 그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를 보호하고 그들은 돈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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