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청호나이스, 日 도레이 손잡고 에어필터 키운다

합작법인 M&TE 설립

가정·산업용 제품 개발

지난 15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M&T엔지니어링에서 열린 합자법인 설립 기념 행사에서 김진수(왼쪽 다섯번째부터) M&T엔지니어링 대표, 오타니 히로시 도레이 수처리 및 환경사업본부장,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사진제공=청호나이스지난 15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M&T엔지니어링에서 열린 합자법인 설립 기념 행사에서 김진수(왼쪽 다섯번째부터) M&T엔지니어링 대표, 오타니 히로시 도레이 수처리 및 환경사업본부장,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사진제공=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의 계열사 MCM이 일본 도레이(TORAY)와 손잡고 에어필터 제품 연구·제조·판매에 나선다.

MCM과 도레이는 15일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M&T엔지니어링(M&TE)의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M&TE는 두 회사가 에어필터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양사는 MCM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력, 생산기술, 자동화 노하우와 도레이의 필터개발 기술력, 원자재 생산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M&TE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는 물론, 자동차용 필터와 산업용 에어필터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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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E에 두 회사가 출자하는 금액은 60억원이며 MCM과 도레이가 각각 60%,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자 기간은 20년이며, 김진수 청호그룹 상무이사가 M&TE의 대표를 맡는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접목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MCM은 2009년 청호나이스의 계열사로 설립돼 정수기, 냉장고용 정수필터, RO 멤브레인 필터, 정수기 부품을 생산해왔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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