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사이판 강타 태풍 '위투' 필리핀 근접…비상체제 돌입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사이판을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가 필리핀에 접근하고 있다.

27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이날 오전 6시 30분(현지시간) 위투가 필리핀 관할지역으로 진입해 오는 30일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한다고 밝혔다.


위투는 사이판을 강타할 당시 최대풍속 시속 290㎞ 보다는 위력이 다소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시속 225㎞의 돌풍을 동반하고 있다. 이에 필리핀 당국은 이르면 28일 밤 태풍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지난달 슈퍼 태풍 ‘망쿳’으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 95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실종된 필리핀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홍수와 산사태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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