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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송해 “전국노래자랑 개편 고민해” 그가 전한 진심

사진= KBS2 ‘대화의희열’ 캡처사진= KBS2 ‘대화의희열’ 캡처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 9화에서는 국민MC 송해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최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에 대해 말했다. 그는“전국노래자랑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 즐거움이나 등 여러분들이 알려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전달자일 뿐”이라며 “이 시간까지 3년 계획을 못 세워봤다. 춘하추동 개편을 하니까. 이 때쯤 되면 가을 개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선생님도 개편을 고민하시냐”고 묻자 송해는 “당연히 고민한다”고 답했다.



송해는 후배들에게 ‘전국노래자랑’을 이끄는 최고령 MC의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죽은 나무가 나와도 꽃피는 나무라고 그래라.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예심에 나오는 사람들은 기성인이 아니라 아마추어다”라며 “그러니까 연출가만 봐도 기가 죽는다. 연출가가 떠난 뒤 참가자를 만나면 힘을 실어준다. 내 사명은 저 사람을 소개하는 것이지 내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는 현재 92세로, KBS‘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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