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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거장 신성일은 강하다...네티즌들 "응원 물결'

사진= MBC ‘사람이좋다’ 캡처사진= MBC ‘사람이좋다’ 캡처



배우 신성일이 위독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일고 있다.

신성일은 지난 3월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병에 대해 ‘강인한 의지’를 내비쳤다.

방송에서 신성일은 기침을 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내가 가슴에 있는 폐 반이 섬유화돼서 폐 기능이 좀 떨어졌거든”라며 계단을 오르는데 숨이 가빠져 힘들다고 털어놨다.


딸 강수화는 처음 아버지가 폐암을 선고받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라톤도 하고, 건강관리를 최고로 하시는 분이 그러니깐 제 귀로 직접 듣고 엑스레이 사진을 봤는데도 믿기지 않더라고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려고 하니깐 아버지가 ‘울지마 별거 아니다. 난 이겨낼거야’라고 말하셨다”며 “우리 부모님들이 얼마나 강한지 앞에서 못 울게 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신성일은 ‘난 더한 일도 겪었고, 영화 찍다가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 근데 폐암? 그게 뭐’ 병을 인정하고 강인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배우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시키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 왔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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