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네트워크 직원들이 서울 상암사옥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품질 통합 측정 분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서비스를 준비 중인 가운데 최적의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위해 ‘5G 네트워크 품질 통합 측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동통신 시험계측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장비로, 5G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 품질을 분 단위로 측정하여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5G 초기 LTE 네트워크와 병행해 사용되는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 지원해 기존 4G망 성능 유지와 향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5G 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단말과 장비, 다양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서비스의 품질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원인과 함께 자동으로 찾아 분석하고 조치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컨트롤 타워인 서울 상암국사, 대전국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5G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장비를 제조한 업체가 국내기업인 만큼 중소기업과 상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국산 제조사인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의 5G 전송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이노와이어리스와도 협업을 하며 5G 생태계 구축에 국내 업체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박승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개발그룹장은 “통신망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추세에서 막대한 통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통합 솔루션은 5G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5G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