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 기금 200억 출연...중기 혁신성장 지원한다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최정우 회장이 취임 당시 밝힌 새로운 비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마련하는 기금으로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향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고유의 혁신기법인 활동을 접목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포스코의 철강제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전략·에너지·안전 문제 해결 방안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에도 19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철강공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도와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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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구매포탈(http://www.steel-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5일 최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고 지역 경제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신설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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