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진엑스텍, 중국 헬스케어기기 시장 진출 본격화

국진로봇과 JVC 설립 MOU 체결

왕국성(왼쪽 두번째부터) 국진로봇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김창호 아진엑스텍 CEO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진엑스텍-국진로봇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아진엑스텍왕국성(왼쪽 두번째부터) 국진로봇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김창호 아진엑스텍 CEO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진엑스텍-국진로봇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아진엑스텍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059120)이 중국 현지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헬스케어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진엑스텍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국진로봇)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만드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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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아진엑스텍은 중국 스마트 헬스케어·재활의료 기기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이 ‘체육발전 1035’ 계획을 내놓으며 2020년까지 체육산업 규모를 3조위안(약 510조원)까지 키운다고 천명해, 중국 내 재활의료기기산업은 2015년 453억위안(약7조7,000만원)에서 2020년 1,000억위안(약 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아진엑스텍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공동으로 개발한 직렬탄성구동기(SEA) 기술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기에 SEA를 적용하면 관성, 점성, 탄성, 무중력을 이용해 운동·재활효과가 배가되고 사고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아진엑스텍은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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