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다다켓' 브랜드로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추진

지자체 사회적경제지원, 브랜드가 된다!

다다켓 서울역행사참여 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다다켓 서울역행사참여 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이 차별화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수년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정책을 시행해오며 쌓은 노하우로 다양한 새로운 구성과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시장과 지역 유통망을 고려하여 더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이번에는 브랜딩과 실제적인 판매방안이 있는 마케팅으로 전개했다.

사회적경제제지원센터는 ‘다다켓(DADAKET)’이라는 브랜드를 기획하여 지역 내 사회적경제 업체들의 유통망 진출 사업과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역에서 코레일과 함께 주최한 다다켓은 많을 ‘다(多)’ 자에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이 ‘캣(CAT)’ 자, 시장(MARKET)의 알파벳 뒷자리 ‘켓(KET)’ 자 등을 합성해 재치있게 고안해낸 브랜드다. 더 많은 (다) 사회적경제 업체들이 더 많은 상품 (다)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번 서울역 행사에서는 1박 2일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참여했었다. 브랜딩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서 많은 시민과 서울역을 이용하는 다른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담당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민수 주임은 “대형 플랜카드와 유머감각 있는 문구 그리고 포토존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다”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업체들의 일반 장터 참여 때보다 판매가 30% 높게 나오는 등 많은 시민의 좋은 평을 끌어냈다.

관련기사



유통망 진출 사업은 ‘다다켓’ 브랜드로 서울역 행사를 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후속으로 교육과 컨설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구성원들에게 제공되었다. ‘런치런칭’이라는 또 하나의 브랜딩 된 강의로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제품과 서비스 런칭에 대해서 논의하는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즉 총 6번의 강의로 단순하게 정보제공의 교육인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전문가 강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서 제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실제적인 교육이다. 지역 유통망의 워크샵 강사 제안,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펀딩 전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다다켓 피드백 및 향후 방향,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참여 등의 주제로 실시되었다.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브랜딩과 맞춤형 마케팅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앞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이명균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말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일회성 사업이나 단순 행사적 차원에서의 지원사업이 아닌 사회적경제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논의하고, 기획하며 계획하여서 차별화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지원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내년도 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다다켓 서울 역행사판매모습. 참여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다다켓 서울 역행사판매모습. 참여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


다다켓 강의 참여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다다켓 강의 참여업체와 사회적경제센터직원들


안재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