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임동준(39·사진) 부부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작업반(ECG)에서 환경·사회전문가회의 의장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ECG는 각국 정부가 지원하는 공적 수출신용과 관련된 전반적 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환경·사회 심사, 지속 가능 대출, 뇌물 방지 등을 다룬다. 임 부부장은 환경·사회전문가회의 의장에 선출되면서 ECG 부의장으로 자동 선임됐다. 한국이 OECD에 지난 1996년 가입한 이래 ECG에서 한국인이 의장단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수은은 전했다. 그는 연 2~3회 회의를 주재하고 결과를 ECG에 보고한다. 임기는 통상 2년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