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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임하룡 "이 나이에 나도 하는데" 인생 교훈

사진= O tvN ‘어쩌다 어른’사진= O tvN ‘어쩌다 어른’



‘어쩌다 어른’ 배우 임하룡이 늦깎이 어른들을 향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아가는 ‘영화인’ 특집 세번째 시간으로 배우 임하룡의 강연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하룡이 ‘이 나이에 나도 한다’라는 주제로,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도전해왔던 본인의 삶을 통해 도전을 망설이는 어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51세 늦은 나이에 연기에 도전한 ‘늦깎이 배우’ 임하룡은 “나름 개그맨으로 잘 나갔었는데 작은 역할을 하면 후배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 쓰였다. 분량이 적으면 특별출연으로 해달라고 하거나 출연 제의를 거절한 적도 많다”며 한때 주인공 병을 앓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특히, “놓쳐서 가장 아쉬웠던 캐릭터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치매 걸린 아버지 역할이다. 중풍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픈 아버지 역할은 엄두도 못 냈었다. 원래 후회하지 않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후회하는 게 불효‘라며 아버지와의 옛 추억을 회상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임하룡은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으로 인정받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자랑하는 ’프로 참석러‘로 알려진 임하룡은 경조사에 대한 일화도 말했다. 그는 ”요즘은 워낙 경조사가 많다 보니 못 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꼭 못 간 후배들만 방송국에서 마주치더라“며 ”한번은 장례식장에 가서 절도 다 하고 조문객들이 사인도 받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집이 아니라 옆집이었다. 하필 여분의 부조금이 없던 상황이라 부조금 통을엎 어 다시 받아낸 적도 있다“는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O tvN ‘어쩌다 어른’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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