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체육상은 이날 정오께 평양발 베이징행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으며, 동행한 수행원 3~4명과 함께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일행은 ANOC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의 일정상 내주 초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ANOC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뿐 아니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 약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체육상과 같은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박 부상은 10여 명의 수행원과 함께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중국 측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아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다.
올해 세 차례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중은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