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12월 1일 개통…혼잡도 10% 증가 예상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서울시는 2009년 12월 착공한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이 12월 1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삼전역-석촌고분역-석촌역-송파나루역-한성백제역-올림픽공원역-둔촌오륜역-중앙보훈병원역으로 이어지는 9.2㎞ 구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림픽공원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종합운동장까지 11분, 고속버스터미널까지 20분, 김포공항까지 50분이 소요된다.


연장 구간 개통에 따라 9호선 이용 승객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단계 연장 구간 개통 때처럼 승객이 15% 증가할 경우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현재의 163%에서 173%까지 솟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필요시 주요 혼잡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대비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현재 하루 5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20편성으로 확대하고 2019년 말까지 전체 45편성을 6량 열차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9호선 종착역 중앙보훈병원에서 5호선 고덕역을 거쳐 샘터공원까지 이어지는 4단계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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