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융당국 칼 빼들었다 "카드 부가서비스↓, 연회비↑" 카드사 마케팅 비용 조정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마케팅 비용 조정을 위한 칼을 빼 들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가 이번 주중 발족하고, 다음 달 말까지 부가서비스 축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인트 적립과 할인, 무이자할부 등 카드상품의 부가서비스 중 과도한 부분이 축소될 예정이며, 항공 마일리지 무제한 적립, 공항 VIP 라운지·레스토랑 무료 이용 혜택 등이 우선 축소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또한 연회비는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은 포인트와 할인, 무이자할부 등 카드회원이 누리는 부가서비스가 회원 연회비의 7배 이상 수준인 것은 문제라고 보고 수익자부담 원칙을 감안해 소비자가 신용카드 이용으로 받는 혜택과 비용을 조정하라고 카드사에 권고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