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친환경 선박 기술력 높인다

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R&D센터 개소

급변하는 선박ㆍ해양플랜트 기술 발전에 대응

지난 5일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연구센터에 조성된 ‘대우조선해양·서울대 시흥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300m 규모의 대형시험수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지난 5일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연구센터에 조성된 ‘대우조선해양·서울대 시흥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300m 규모의 대형시험수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력을 강화하고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연구센터에서‘대우조선해양ㆍ서울대 시흥R&D센터’ 개소식을 열고 선박 및 미래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센터는 급변하는 선박ㆍ해양플랜트 기술 발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선박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자체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스마트십 개발과 미래 해양공간 활용기술, 방산분야 기술력의 핵심인 스텔스 기술 및 잠수함 등 특수선 관련 기술 연구도 강화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LNG 운반선 기술력 가운데 천연가스 재액화장치,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LNG운반선 화물창 개발 등 천연가스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점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서울대학교와 미래해양기술 클러스터를 설립하고 교육과 인재양성에 R&D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혹독한 구조조정 중에서도 회사의 미래 경쟁력인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흔들릴 수 없다”며 “대우조선해양 R&D센터는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고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등 산학관 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최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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