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표준특허 확보 역량 키우기에 나선다.
특허청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구소가 고부가가치 표준특허를 확보해 세계시장의 강자가 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2019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우리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과 특허 정보를 분석해 특허 출원·보정 전략, 표준안 작성 방향, 해외 표준안 대응방안 등 종합적인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우리 기업·기관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표준화 기구가 150여개에 달하는 등 신기술 표준의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연구개발과 표준화 진행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을 제공해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표준특허를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특허청 홈페이지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