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위워크(WeWork)가 일과 도시의 미래를 변화시켜 나갈 직원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위워크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공유오피스 리더로서 스타트업계는 물론, 기업의 업무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한 해에만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빌딩에 총 7개의 지점을 새롭게 열었고 2019년 1월 기준으로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위워크에 따르면 직원 채용 과정은 직군별로 진행되며 인력이 필요할 때 보충하는 수시 채용이 원칙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입사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링크드인(Linkedin)과 기타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도 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된 모든 지원서를 검토해 인터뷰 후보를 결정하며 일정은 위워크 채용 담당자가 직접 지원자에게 연락해 조율한다. 다만 면접 절차는 채용 부서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위워크 측은 설명했다. 직군은 크게 커뮤니티, 운영관리, 부동산, 디자인·개발 등으로 나뉜다.
위워크는 기업 문화와 어울리는 인재를 뽑는다.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미겔 멕컬비가 기업 문화 관련 업무를 다루는 부서(Culture Office)의 총괄로 활동할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유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위워크가 중요하게 여기는 6개의 가치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를 살핀다. 이는 지원자가 영감을 받는(inspired)·기업가 정신을 가진(entrepreneurial)·정직한(authentic)·강인한(tenacious)·감사하는(grateful)·함께하는(together) 삶을 추구하는 이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어 능력도 중요하다. 부서마다 요구하는 영어 실력은 차이가 있기에 모든 직군에 원어민급의 영어 역량이 요구되지는 않으며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이면 문제가 없다. 다만 전 세계 27개 국가, 99개 도시에 총 425개 지점이 퍼져있어 한국 회원이 해외 진출을 원하거나 해외 멤버가 국내 위워크를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좋다면 채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위워크는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해 내부 추천제도(Referral Program)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중심의 위워크 문화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위워크 관계자는 “지원자의 ‘기업문화 적합성(culture fit)’ 여부를 확인하며 생계를 위한 삶이 아닌, 스스로 열망하는 삶을 위해 살아간다는 ‘미션’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게 살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채용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귀띔했다. 이 밖의 채용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