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을 넘어 4,152억원(잠정 집계)을 모금하며 지난 1월31일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금액은 전년도(2017년 11월20일∼2018년 1월31일) 모금액(4,051억원)보다 101억원 증가한 것이다.
사랑의 열매가 캠페인 기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1.1도를 기록했다. 온도탑은 목표액(4,105억원)의 1%인 41억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랐다.
사랑의 열매 측은 “초기만 해도 온도가 더디게 올라갔지만 이달 중순부터 수은주가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1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사랑의 온도탑 옆에 있는 ‘사랑의 우체통’에 현금 500만원을 놓고 가기도 했다. 이 기부자는 2014년 말부터 많게는 1,000만원에서 적게는 300만원까지 매년 익명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우체통에는 총 771만4,500원이 모였다. 사랑의 온도탑은 오는 7일까지 광화문 광장에 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