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화 자해’ 추정, 바닥에 인화물질 뿌린 뒤 불붙여 “흉기로 자해”, 주인 소화기로 진압

방화 자해 추정 사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6일 새벽 서울 광진구 소재 고시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며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이는 70대 1명은 자해로 사망했다.

또한,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9분께 5층짜리 고시원 건물 4층에서 불이 났으며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


그러나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박모(74)씨가 사망했으며 고시원에 있던 5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 조사를 통해 박씨가 바닥에 등유 등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고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 신고를 한 고시원 주인은 방 안의 발화지점과 옷장 주변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껐다고 경찰에 이야기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숨진 남성이 자해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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