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반 시민 가족들과 포스코 직원 가족들이 모두 참가한 포스코 키즈 콘서트 ‘와, 공룡이다!’ 공연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공연인 포스코 키즈 콘서트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선보여왔다. 지난 4년간 인형극부터 마술, 뮤지컬, 발레, 난타까지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만2,487명을 기록했다.
올해 첫 공연인 ‘와, 공룡이다!’는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극단 민들레가 만든 신작으로, 할아버지 연출가가 손주와 소꿉놀이를 하다 영감을 얻어 만든 창작 어린이극이다. 지질학 박사가 서울 시내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쇠파이프를 공룡 뼈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체험형 연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질문을 하고 관객이 함께 답을 찾아가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등 극적 요소를 함께 선보였다.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올 5월 ‘점프 JUMP’, 8월 ‘출동! 슈퍼윙스’, 11월 ‘최현우 매직콘서트’ 등 공연을 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초청권은 무료지만 네이버 예매를 통해 응모해야 한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