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코스피 상승, 기관 매수가 견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27일 코스피는 8.19포인트(0.37%) 오른 2,234.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7.86포인트(0.35%) 오른 2,234.46에 출발해 상승폭이 좁아졌다. 전일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도 엇갈린 경제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증원에 따라 혼조를 나타낸 바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3.97포인트(0.13%) 하락한 26,057.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1포인트(0.08%) 내린 2,793.90에, 나스닥 지수는 5.16포인트(0.07%) 하락한 7,549.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1,119억원, 58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가 1,548억원을 사들였다. 이날부터 28일까지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예정된 만큼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8%), 통신업(1.03%), 종이목재(0.77%)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1.41%), 운수창고(-1.34%),의료정밀(-0.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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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5.31%), 현대모비스(012330)(3.76%), LG화학(051910)(1.55%), SK텔레콤(017670)(1.35%)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005490)(-2.74%), SK하이닉스(000660)(-1.99%), NAVER(-1.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07포인트(0.68%) 오른 752.16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1.02포인트(0.14%) 오른 748.11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전 오른 1,119원10전에 거래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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