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타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원장, 보육교사, 조리원 외에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원이 없어 복잡해지는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부산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원에다가 시비 6억 원을 추가 투입해 연말까지 행정매니저’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매니저는 어린이집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재무회계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어린이집 행정서류 작성’ 등의 기본교육을 거쳐 1일 8시간(주 40시간) 근무하며 어린이집의 회계업무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행정매니저와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교사가 보육에만 전념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