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아용 조제분유, 칼슘 인 수입제품이 높아 “DHA 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

영아용 조제분유 일부 수입산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이 국내산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되는 영아용 조제분유 12개 제품(국산 6개.수입산 6개)의 위생과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8가지 주요 영양성분이 수입보다 국산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 결과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셀레늄 DHA는 국산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 유사했으며, 칼슘 인은 수입제품이 높았다.


이어 100㎖당 열량은 국산(69kcal)이 수입(65kcal)보다 5.3%, 탄수화물은 국산(8.5g)이 수입산(7.6g)보다 10.7%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도 단백질, 셀레늄, DHA 함량은 각각 11.9%, 24.2%, 50.5%씩 국산이 높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련 업체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영양성분 함량 표시 등을 권고했고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영아용 조제분유(조제유)의 관리·감독 강화 ▲DHA 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홍준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