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가업승계 요건 너무 엄격"..."개선 필요"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중견련 조찬강연서

정성호(앞줄 왼쪽 네번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호갑(〃 〃 다섯번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중견련 회원사 대표들이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중견련정성호(앞줄 왼쪽 네번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호갑(〃 〃 다섯번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중견련 회원사 대표들이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중견련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기업가정신을 고취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가업승계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75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강연회’에서 “혁신성장의 주역인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을 발굴해 해소하는 것은 국회의 기본 책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기재위도 올해부터 집중적인 논의를 시작한 만큼 합리적인 결론을 조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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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기업의 지속은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고용 창출, 투자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의 전제 조건”이라며 “불합리한 반기업정서를 탈피해 기업승계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기업승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의 영속성을 지키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도전 앞에서 기업이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사회 각계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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