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은행 중 하나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1,6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SG는 9일(현지시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금융과 투자운행 부문에서 총 1,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내에서는 명예퇴직 형식으로 750명을 감원하고 나머지 850명은 주로 뉴욕과 런던 법인에서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SG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지난 2월 5억유로 규모의 구조조정 구상을 제시했다.
SG는 1864년 나폴레옹 3세의 칙령에 의해 프랑스의 산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해 현재 크레디리오네, BNP파리바와 함께 프랑스 3대 은행으로 꼽힌다. 전체 임직원은 14만5,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