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하만, 글로벌 무선스피커 시장점유율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직원이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8 부스에 전시된 ‘디지털 콕핏’을 시연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직원이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8 부스에 전시된 ‘디지털 콕핏’을 시연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인수한 전장·오디오 전문업체 하만(Harman)이 글로벌 무선 스피커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하만카돈은 지난해 전 세계 무선스피커 시장에서 수량 기준 35.7%의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하만은 지난 2016년 말 삼성전자가 9조3,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오디오·자동차 전장·사물인터넷(IoT) 등 분야 전문 기업이다.



하만의 대표 제품은 라이트쇼와 360도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JBL ‘펄스3’을 비롯해 진공관 디자인의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2’, 독특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오닉스 스튜디오 5’ 등이다.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하만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하만은 지난해 매출 10조9,711억원, 영업이익이 1,617억원 가량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1조8,000여억원, 영업이익은 1,000여억원보다 크게 개선됐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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