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수산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근해 어선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어등과 작업등을 친환경 LED로 바꾸고 유류절감장치, 해상용 디젤기관, 양승기, 양망기 등 낡은 기관과 장비를 교체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연근해 어선 150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관할 구·군이나 수협과 협의를 거쳐 장비 설치 비용의 60%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전기추진기 보급사업’도 벌인다. 낙동강 내수면 어선의 낡은 기관을 전기추진기로 바꾸는 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한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