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000270)가 개최한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도희 책임연구원이 우수특허 대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제10회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특허 대상 수상자에 김 책임연구원,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차동은·강민우 책임연구원, 우수상은 하경구 파트장, 박상준 책임연구원, 김균하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소형차 3중 충돌에너지 흡수 및 차체 거동 최적화 구조에 대한 특허를 낸 공로가 인정됐고 차 책임연구원은 에디팅 차랑의 체결 기술, 강 책임연구원은 전산합금 설계를 활용한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강 신 성분계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하 파트장의 저소음 운전압력 조절 장치, 박 책임연구원의 에코 코스팅 주행 중 가속 시 킥다운 변속 응답성 개선을 위한 유압 제어 로직, 김균하 연구원의 생체신호기반 탑승자 상태 판단 및 위험 상황 대처방안도 우수 특허로 인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R&D)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사내에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출원 공개된 특허만 총 1만7,500여건에 달한다. 올해는 의장기술·재료기술·변속기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특허 제안을 일차적으로 선별했으며 이중 상위 6건의 우수특허가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 카카오 고문이자 현재 ‘피와이에이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용후 관점디자이너가 ‘관점을 디자인하라-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