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페이는 자사 청구서 서비스에 ‘영수증’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기능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드마다 결제 영수증을 각각 관리할 필요 없이 일별·월별로 누적된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정 카드사의 영수증만 별도 확인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 결제 시 종이 영수증과 동일한 형태의 전자 영수증이 제공된다. 카카오페이 홈 내에서 영수증을 선택하거나 ‘카카오페이 청구서’ 내 상단 탭에서 약관 동의만 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한번 추가된 카드사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가장 먼저 연동 개발을 마친 신한카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도 곧 추가되며 제휴사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종이 영수증의 번거로움 때문에 영수증 받기를 거절하거나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종이 사용량을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