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한국당 향해 "우리도 참을 만큼 참았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국회 방치 받아들일 수 없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우리도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국회 정상화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로서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 지이어야 할 것 같다”며 “실제로 지난 4~5월, 6월의 반,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 공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선진화법 본인들이 어겨놓고 나서 그걸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일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총에서 결의 다지고 국회 정상화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오슬로 구상 등을 통해 국민 위한 평화와 대화를 강조했다”며 “특히 스웨덴 의회연설에서 1960년대 핵기술 완성한 스웨덴이 핵무장이 아닌 평화를 주도한 점이 큰 시사점으로 문 대통령은 시기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북한과)대화에 응할 준비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공식적 대화가 공개적 회담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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