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로 인쇄산업 종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도심 인쇄산업’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2시 다시세운광장 세운홀에서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 종사자의 모임인 충무로인쇄혁신센터가 주최한다. 주제는 ‘향후 도심인쇄산업 활성화 방안: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을 위한 제언’이다.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시가 운영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의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거점공간 ‘지붕없는인쇄소’ 활동을 바탕으로 결성된 비영리단체다. 이번 콘퍼런스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타다노부 사토(Tadanobu Sato)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위원이 ‘국제 친환경 인쇄 동향 및 친환경인쇄 표준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친환경 인쇄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사례 발표, 시의 창작인쇄산업 활성화사업 소개 등이 진행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충무로 인쇄인들 스스로 도심인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거버넌스의 충분한 숙의를 거쳐 친환경 인쇄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