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에 장착되는 16~18인치 전 규격의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셀토스는 기아차가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소형 SUV로 오는 18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인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 셀토스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8일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셀토스에 적용된 주 규격인 16·17인치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간판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 TA31이 장착됐다. TA31은 저소음과 동급 대비 마모 성능, 주행 성능을 강화시킨 제품으로 솔루스 TA31은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췄다. 규격의 폭이 넓은 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별로 차별화된 최적의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또 타이어 트레드는 최적의 블록 및 패턴 배열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고 블럭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18인치에 장착된 솔루스 TA91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으로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구 성능을 강화하고 최적 접지압 설계를 적용해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이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개선됐다. 또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을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소음 분산을 최적화하는 사운드 하모니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시켰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기아차의 전략 차종인 셀토스의 전 규격 타이어 단독 공급은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