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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박찬욱 감독, TV드라마 연출로 관객 만난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9의 미니시리즈 부문 본심 진출작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의 박찬욱 감독이 영화감독이 아닌 TV 드라마 연출로 관객과 만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은 지난 해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방영된 6부작 드라마로,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TV드라마 연출자로 나서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은 영국 정보기관인 MI6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첩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John Le Carre)의 동명 원작 소설이다. 이 첩보 소설 대가의 작품은 영화계의 거장이자 스타일리스트인 박찬욱 감독에 의해 “감각적이고 미적인 디테일이 살아 있는 드라마”(미국 버라이어티)로 탄생했고, “모든 것이 찬란하고 아름다운”(영국 가디언) 생명력을 얻은 TV드라마 작품이 됐다.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서울드라마어워즈 TV영화제‘에서는 한국에서 캐나다 드라마팬층을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얻은 ’김씨네 편의점 시즌3‘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한국 팬들을 만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김씨네 편의점 시즌3‘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이민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경험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이다. 캐나다 시트콤 시청률 1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주인공 ’아빠‘역의 배우 폴 선형 리씨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주인공 폴 선형 리(아빠역), 진 윤(엄마 역), 안드레아 방(딸 역)은 8월 29일(목) 2시 부터 시작되는 상영회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 팬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1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국 ’플리백 시즌 2‘를 첫 상영작으로 시작한 ’서울드라마어워즈 TV영화제‘는 무료로 제공된다. 각 작품별 티켓 오픈은 상영일 5일 전 가능하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50%)와 현장예매(50%)로 이뤄진다. 자세한 작품별 상영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8월 28일 부터 9월 24일까지 LG유플러스 IPTV를 통해 단편, 코미디, 미니시리즈, 장편 4개 부문의 본선 진출작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여의도 한강시민 공원 물빛무대에서 TV영화제가 이어진다. KBS ’투 제니‘를 시작으로 72초TV의 ’오, 여정:여름‘,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 와이낫미디어의 ’오피스워치‘, POOQ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까지 재미있는 국내 웹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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