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찬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극본 정찬미)에서 가족을 위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송우용(손현주 분)이 목숨보다 아끼는 아들 송대진 역을 맡았다. 김희찬은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마음과, 추악한 진실을 확인한 후 분노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늘(5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저스티스’ 최종회를 앞두고 김희찬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저스티스’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지만 단단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대진’이 덕분에 저 또한 성장 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가득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 손현주 선배님 그리고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고생하신 모든 배우분들과 스탭분들께 감사 드린다. 또 그동안 ‘저스티스’를 시청하시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극 중 김희찬은 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지만 단단한 심성을 가진 송대진 캐릭터에 남다른 깊이로 녹아 들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송우용과의 애틋한 사연부터 그의 실체를 알고 난 후 절규하는 모습, 이태경(최진혁 분)을 향한 가슴 아픈 원망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또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장악하는 손현주와의 호흡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희찬. 향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희찬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최종회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앞당겨진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