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카뱅, 중금리 대출 6,000억원 육박

지난해 은행권 전체 63% 수준

민간 대출도 한달새 190억 공급

카카오(035720)뱅크의 중금리 대출 공급액이 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전체 중금리 대출의 63% 수준이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월21일부터 중금리 대출을 시작한 이후 정책·민간 중금리 대출이 8월말 기준 총 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약9,000억원)의 약 63% 수준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정책 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과 개인 사업자 사잇돌 대출에 5,547억원, 민간 중금리 대출의 경우도 8월 출시 후 한 달 동안 190억원이 공급됐다. 민간 중금리 대출의 경우 지난해 은행권의 월 평균 공급액 265억8,000만원의 71.5%수준에 달했다. 통상 중금리 대출 자격 조건은 △연소득 3,000만원 이상 직장인 △재직 후 6개월 경과 △신용등급(CB등급 기준) 7등급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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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별 민간중금리 대출 공급액(단위:억원)업권별 민간중금리 대출 공급액(단위:억원)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취지에 맞춰 중금리 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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