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이해찬대표 "수시입시 많이 변질"… 혼란의 주범이 누구지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교육부장관 시절 입시제도를 다양화하기 위해 수시 입학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면서 “20년이 지나니 원래 취지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당시에는 수시 중심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수시 입학을 허용하자는 것으로 제도의 취지가 변질됐다는 주장인데요. ‘한 가지만 잘하면 누구나 대학 갈 수 있다’는 이 대표 때문에 혼란을 겪었던 ‘이해찬 키즈’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올해 1·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늘었지만 절반 이상은 정부 재정 등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 임금 근로자 일자리 증가분 28만2,000개 중 재정으로 만든 보건·사회 일자리가 9만8,000개, 공공행정 일자리가 2만5,000개였습니다. 재정으로 숫자만 늘려 놓고 일자리 늘었다는 자화자찬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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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돈을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3,236곳에 달했답니다.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 100곳 중 14곳은 쓰러지기 직전이라는 뜻인데요. 저금리가 투자로 이어지기는커녕 대출금으로 연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네요. 한계기업들이 도산으로 사고 치기 전에 빨리 솎아내야 하겠습니다.

오철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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