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사퇴'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개천절 대학로서 개최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조국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참가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한동훈기자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조국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참가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한동훈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가 다음달 3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그 동안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연세대 등 개별 대학교 차원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적은 있지만 대학생 연합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오후 6시 첫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포스터 작성 등 집회에 필요한 물품 제작 및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촛불집회 주최 측이 모여 구성됐다. 앞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는 지난 21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들과 연합해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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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연합 집회를 열자는 제안은 이들 3개 대학 집행부가 지난 19일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처음 나왔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불법을 저지른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해 도덕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며 “학교 단위가 아닌 전국적으로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전국 대학생들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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