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8일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의 인터뷰를 ‘알라뷰(알릴레오 라이브 View)’를 통해 내보냈는데요, 상당 부분이 조국 장관에게 유리하게 편집되면서 ‘악마의 편집’이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알릴레오’가 아니라 ‘감출레오’로 교체하라는 권유(?)까지 했다고 하니, 대한민국 전체가 조국 사태로 들썩이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찬성·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답변을 내놨습니다. 찬반에 각각 답하는 대신 한 번에 입장을 밝힌 겁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센터장은 답변에서 인사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국정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 행위가 확인 안 됐는데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개했는데요. 결국 속내는 임명 찬성 의견만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거네요.
▲터키군이 쿠르드 민병대를 주축으로 한 시리아민주군(SDF)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지역에 대한 공습·포격에 이어 지상군 병력까지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주둔하던 미군이 철수한 직후 갑작스럽게 벌어진 터라 충격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후 본격화해온 미국의 고립주의 노선이 현실화한 것인데 한반도도 남의 일이 아닌 건 분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폐기와 연결해 걸핏하면 미군철수를 얘기해온 걸 흘려들어선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