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 마에스트라 안토니아 브리코의 감동적인 음악이 담긴 <더 컨덕터>가 30초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휘자가 되기 위해 공연장 맨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는 패기있는 모습으로 시작해, ‘여자는 지휘자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모습이 담겨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자는 리드를 할 수 없어서 지휘자가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한 명의 여자가 백 명의 남자들을 이끌어 내기 위해 수많은 의심과 질타를 받은 모습들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꿈을 향한 열정과 이 꿈에 대한 장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짐작케 한다. 고조되는 음악과 함께 점점 자신감에 찬 안토니아 브리코의 표정과 손짓이 그녀를 향한 편협한 시선을 과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최고의 지휘자라는 꿈을 가진 안토니아 브리코가 ‘여성은 될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 앞에 열정과 노력,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 <더 컨덕터>는 뉴욕 필하모닉이 96년만에 만난 최초의 마에스트라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고 재즈에서 클래식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러닝타임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영화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세상의 편견을 뒤흔든 안토니아 브리코의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더 컨덕터>는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