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암동서 8~9일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드론택시·자율주행車 시승 등

서울시, 다양한 체험거리 마련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관련 행사에서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권욱기자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관련 행사에서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권욱기자



서울시가 8∼9일 양일 간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와 상암문화광장 등에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래 교통혁신을 주제로 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유인드론과 친환경 자율주행이 차량이 전시된다. 올해 6월 세계 최초로 서울시가 상암에 구축한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셔틀과 자율주행 택배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차량에 타 볼 수 있으며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로 거리를 달려보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율주행 택배로봇이 함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이동 패러다임이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함께 누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행사에서는 모쉬 벤 아키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한 후 박 시장 등과 대담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9일에는 자율주행차 체험과 시연을 위해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부터 월드컵파크7단지까지 교차로 양방향 구간이 통제된다. 9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양방향 8차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6차로가 통제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엑스포를 찾아 미래 교통을 한 발 앞서 체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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