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국내 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머니+서경펀드닥터]







국내 주식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G2 무역회담 일정과 장소 발표 지연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 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92% 상승, 코스닥 지수는 1.16%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5.52%), 전기가스업(5.03%), 유통업(4.61%)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0.97%), 의약품업(-0.72%)이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8%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가 3.08%, 배당주식 펀드가 2.52%, 일반주식 펀드가 2.37%, 중소형주식 펀드가 1.15%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개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로 인해 채권 금리가 상승하며 한 주를 시작했고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주 후반 G2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대두하며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국내 국채금리 또한 하락 전환했지만, 외국인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00bp(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1.379%, 3년물 금리는 7.30bp 상승한 1.550%, 5년물 금리는 7.00bp 상승한 1.675%, 10년물 금리는 9.30bp 상승한 1.833%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2% 하락했다. 한 주 간 채권형의 수익률은 초단기채권 펀드 0.01%를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 -0.42%, 우량채권 펀드 -0.29%, 일반채권 펀드 -0.06%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로스톡스( EURO STOXX) 50 지수는 유럽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고 상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1년 입찰금리를 3.25%로 인하함에 따라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7% 상승했다. 그중 중국주식이 3.25%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1.9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1.09%), 해외채권혼합형(0.45%)를 기록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지만 해외부동산형(-0.43%), 커머더티형(-0.03%), 해외채권형(-0.01%)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 7,075억원 증가한 212조60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82억원 감소한 40조 14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6.4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고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유진챔피언코리아중단기채[채권]ClassA’ 펀드가 0.1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가 7.30%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