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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날 선 눈빛X날카로운 진실 추적..사건 시발점 밝혔다

이유영의 날카로운 진실 추적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사진=에이스팩토리사진=에이스팩토리



1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의 김서희(이유영)가 끊임없는 진실 추적 끝에 사건의 시발점에 도달했다. JQ그룹이 숨기고 있던 신사업의 진실과 남편 정상훈(특별출연 이준혁)과 아버지 김승철(김종수) 의원이 신사업을 반대한 이유는 같았다. JQ그룹이 20년 전부터 오염시킨 송주시 땅을 회수하기 위함이었던 것. 김서희는 진실을 숨기려는 자가 시아버지 정영문(문창길) 회장임을 알게 되며 사건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이날 김서희는 최수현(김용지)이 남긴 USB 명단의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직접 만난 이들은 모두 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JQ병원에서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 맡고 있었다. 복지의 일환이라고 했지만, 서희는 이를 미심쩍어했고 계속해서 진실을 추적했다.


결국 해당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아픈 데는 공기, 흙, 물과 같은 자연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수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송주시 지하수의 분석을 맡긴 결과, 주민 모두 이주해야 할 정도의 높은 중크롬 수치가 나왔으며 20여 년 전부터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희는 JQ그룹의 전신인 정영문의 제철소가 오염의 시작이었으며 이를 덮기 위해 JQ신사업이 시작됐다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날 선 눈빛으로 진실을 좇기 시작한 김서희는 전과 달랐다. 거침없고 빈틈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직접 발로 뛰는 김서희 변화의 중심에는 이유영이 있었다. 남편 상훈을 찾기 위해 뛰던 서희의 얼굴과 JQ그룹의 민낯을 파고드는 얼굴은 또 달랐다. 남편을 찾겠다는 일념과 더불어 경찰에게 쫓기게 된 태식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더해졌고, JQ가 숨기려는 진실의 추악함에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더해진 것. 유약한 국회의원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까지 파고드는 진짜 국회의원이 된 서희의 무게감은 이유영의 연기에서 비롯됐다.

점차 성장하는 인물 서희의 변화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더함은 물론 서희의 추적을 따라가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그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까지 공감하게 하며 함께 사건을 따라가게 한 것. 전방위적 수사로 빛난 이유영 파워가 끌어갈 전개가 시청자의 기대를 한 데 모으고 있다.

한편, 극 말미 JQ그룹의 실체를 파고든 김서희가 시아버지 정영문과 정면돌파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극의 흥미를 최고조에 달하게 한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일 저녁 10시 3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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