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민간 내비게이션 3사와 함께 12월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행안부는 티맵의 SK텔레콤, 카카오내비의 카카오모빌리티, 아틀란의 맵퍼스 등과 함께 결빙도로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4∼2018년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사고 100건당 결빙 노면 3.05명, 젖은 노면 2.7명, 건조 노면 1.9명, 적설 노면 1.9명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상습 결빙 우려가 큰 제설 취약구간 1,288곳과 결빙 교통사고 다발 지역 136곳을 파악해 해당 구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서비스는 운전자가 해당 구간에 진입하기 전 내비게이션에서 ‘결빙 구간’이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경고 그림을 표출하는 식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상습 결빙구간 정보를 모든 내비게이션 운영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