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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오늘 600만 돌파…다음주 후반 올해 다섯 번째 첫만 영화될듯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오승현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오승현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상영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오승현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상영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오승현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9일째인 29일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8만6,906명을 동원, 총 관객 599만7,491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82.3%, 예매량 64만 여장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려 이번 주말에도 관객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흥행 속독에 천만명 돌파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극장들은 이번 주말 800만명을 넘어선 뒤 다음 주 후반 ‘천만 고지’를 밟아 올해 다섯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오승현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오승현기자


CGV리서치센터가 이 작품 관객 분석을 한 결과, 40대(38.6%)와 여성(65.6%), 3인 이상(47.9%) 비중이 가장 컸다. 엄마들이 자녀들과 함께 표를 끊어 극장을 찾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개봉 초기임에도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비중이 3.3%로, 1편 때(1.8%)보다 배 이상 높았다.


당초 ‘렛잇고’보다 어렵다는 평을 들은 ‘겨울왕국2’ OST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엘사의 새로운 주제곡 ‘인 투 디 언노운’은 전날 오후 지니뮤직 OST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벅스 팝 차트 1위부터 4위, 멜론 팝 핫트랙 차트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겨울왕국2’ 글로벌 OST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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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주연한 영화 ‘나를 찾아줘’는 전날 5만8,847명을 불러들이며 개봉 이틀째 2위 자리를 지켰다.

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는 3위에 오르며 총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악어 떼와 맞서 싸우는 부녀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 ‘크롤’과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로맨스 코미디 ‘러브 앳’, 범죄 오락 영화 ‘허슬러’ 등은 4∼6위에 올랐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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